튀르키예 프로축구계에서 연일 구설에 오르는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이번엔 상대 감독을 물리적으로 공격해 제재받을 거로 보인다.
모리뉴 감독은 2일 갈라타사라이와의 홈 경기 뒤 센터서클에서 경기 관계자들, 상대 팀 감독과 대화를 나누다 '돌발 행동'을 했다.
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모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의 뒤에서 그의 코를 꼬집는 듯한 행동을 했다.(사진)
모리뉴 감독의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아 보였으나, 부룩 감독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스러워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영국 BBC를 통해 "부룩 감독과 모리뉴 감독이 심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후 모리뉴 감독이 먼저 언어적으로 부룩 감독을 공격하더니 물리적 공격까지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부룩 감독은 "내 코는 살짝 긁힌 정도이지만, 모리뉴 감독의 행동이 멋지거나 품위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