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ㄱ노스페이스·사진)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볼더링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27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동점을 이뤘다. 동점을 기록한 서채현과 맥니스는 등반 시간에서도 4분 26초로 동률을 이루면서 결국 공동 1위에 올랐다. 리드 종목이 주특기인 서채현은 이번 시즌 첫 리드 종목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예선부터 완등하며 맥니스와 경쟁에 나선 서채현은 준결승에서도 맥니스와 나란히 완등에 성공해 결승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