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미하우 프로비에시 대표팀 감독과의 갈등을 드러내며 사실상 '국가대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현재 상황과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뢰 상실을 고려해 현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는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988년생인 레반도프스키는 2008년부터 A매치 158경기에 출전해 85골을 넣어 폴란드 1위에 오른 최고의 축구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