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결혼한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성우는 1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입을 연 신성우는 "나이가 좀 있는 상태에서 결혼하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을 때 비로소 결혼을 하자고 홀로 다짐을 했었다"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은 그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되도록 빨리 갖고 싶다. 안재욱 등 동료들이 아빠가 된 후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 부럽더라"고 말했다. 이어 "2세는 아내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성우는 2세가 록가수를 한다고 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말리지 않겠다"고 답해 현장에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신성우는 이날 16세 연하의 연인과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만파식적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