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교습가 행크 헤이니가 타이거 우즈의 11월 말 복귀를 예상했다. 헤이니는 26일 PGA 투어 라디오에 출연해 "우즈가 내년 2월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자신의 재단인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랭킹에 따라 18명만 초청을 받는 이벤트성 대회다. 우즈는 작년에도 이 대회를 통해 부상 이후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적이 었었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고, 4월에는 결국 네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 왔다.
한편, 우즈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직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