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파이널에서 대결을 펼쳤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나란히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107-115로졌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성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전날 무패 행진을 달리던 LA 클리퍼스를 95-87로 잡은 데 이어 우승 후보 골든스테이트까지 잡아내며 3연승을 기록, 시즌 초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최다인 24개 실책으로 자멸했다. 특히 4쿼터 따라가는 순간마다 실책이 나오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케빈 듀란트가 2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클레이 톰슨이 29득점, 스테픈 커리가 2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소용없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블리 브래들리가 23득점, 래지 잭슨이 22득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안드레 드러먼드는 8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8개였다.
클리블랜드는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95-114로 졌다. 이로써 브루클린 네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이어 뉴욕에게 패배, 3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시즌 성적도 3승 4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39분을 뛰면서 1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내지 못했다.
뉴욕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4득점 8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2득점 12리바운드, 에네스 칸터가 18득점 12리바운드, 코트니 리가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껄끄러운 상대를 잡았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전날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81-96으로 패해 시즌성적 2승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