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아메리칸,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레고리우스는 한 주 동안 28타수 10안타 4홈런 10타점 3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그레고리우스는 맹타를 휘두르며 양키스의 9연승에 앞장섰다. 그레고리우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보토는 한 주 동안 25타수 9안타 4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삼진 5개를 당하는 동안 무려 볼넷 9개를 골라내 '출루기계'의 명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보토는 통산 4번째이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