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대결을 벌이는 승부가 오는 11월 23일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이들의 대결 TV 중계를 맡은 터너 미디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은 추수감사절 주말인 11월 22일 라스베가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18홀 경기로 열린다"고 밝혔다.
터너 미디어는 이 대회 상금은 애초 알려진 1000만 달러가 아니라 9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기는 쪽이 900만 달러를 독차지한다.
최근 트위터 계정을 연 미켈슨은 우즈에게 "당신이 가장 손쉽게 900만 달러를 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에 우즈는 "내가 보기엔 당신이 자랑거리를 챙길 것 같다"고 응답했다.
대회는 장타와 니어핀 대결도 곁들이며 선수와 캐디가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러 생생한 대화가 중계방송을 탄다.
중계는 공중파가 아니라 케이블을 통해 방송하며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