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래퍼 맥 밀러가 사망했다. 향년 26세.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밀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친구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밀러는 그란데와 이별한 이후 심적 고통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약물 남용과 음주 운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로 데뷔한 밀러는 그란데와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4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마이 페이보릿 파트(My Favorite Part)', '셀프 케어(Self Care)' 등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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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맥 밀러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