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작곡가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이 세 번째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올리비아가 세 번째 암인 척추암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올리비아는 호주 현지 방송 '세븐'을 통해 "지난해 척추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척추암 진단을 털어놓았다. 이어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질 때가 있지만, 겁나지는 않는다. 한 번 겁먹으면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질 수 있어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와 같은 싸움을 하는 수백만 명 중 한 명이다"라면서 "치료를 잘하고 있어서 이겨낼 수 있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아 투병 끝에 1998년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2000년과 2016년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올리비아 뉴튼 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