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4명의 영화 감독과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다.

미스틱은 12일 "국내 영화감독 4명과 함께 아이유를 주연으로 한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영화감독으로는 '마담 뺑덕',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등 총 4명이다.

4명의 영화감독은 아이유를 주연으로 각기 다른 주제와 콘셉트로 단편 영화를 만들고, 이 4편의 작품은 시리즈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가 영화 주연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tvN'나의 아저씨'등에서 섬세한 감수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유가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미스틱은 "오리지널 시리즈는 단편 영화의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라면서 "한 명의 주인공을 4명의 감독이 어떻게 다르게 풀어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5월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김도훈기자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