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현아와 펜타곤 이던을 퇴출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의 퇴출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큐브 측은 13일 공시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며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아와 이던의 퇴출 소식은 이날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여기에 당사자인 두 사람이 퇴출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심지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대폭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그러자 큐브 측은 이날 오후 "퇴출은 논의 중이었을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큐브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걸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아의 단독 인터뷰로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함께 활동했던 트리플H의 팬사인회와 음악방송을 모두 취소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던은 9월에 컴백한 펜타곤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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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