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인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MVP가 유력한 브룩스 켑카(사진)가 제주도를 찾는다. 세계랭킹 2위인 켑카는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정규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켑카를 비롯,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 제이슨 데이(호주) 등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 휴스턴 오픈 우승자 이언 폴터(잉글랜드), PGA 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어니 엘스(남아공),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2013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 2009년 디 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 등도 참가한다.
또 지난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7년 만에 우승을 거두고 한국말로 한국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케빈 나를 비롯, 김시우(23)와 안병훈(27) 등 코리안 브라더스도 출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