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지구 꼴찌에 머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교체한다.
현지 언론들은 3일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과 듀켓 단장 모두 계약 만료에 따른 퇴진이다. 계약기간 중 해임은 아니다. 쇼월터 감독은 2010년부터 9년 간, 듀켓 단장은 2011년부터 8년 간 구단을 이끌어왔다.
볼티모어는 최근 2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47승115패(승률 0.290)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쇼월터 감독과 듀켓 단장은 총 3차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합작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