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콘서트가 결국 연기됐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1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 여러분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4season F/W' 콘서트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11월 29일 발매 예정인 'BLUE;S' 활동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또한 F/W 콘서트 공연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마마무는 오는 12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마마무 팬연합은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콘서트 완성도 걱정과 아티스트의 부상 악화 및 컨디션 저하 염려를 이유로 마마무 콘서트 예매와 관련 굿즈 구매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한 발 물러나 팬들의 투표로 콘서트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공연 연기는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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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