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코트 악동' 존 매켄로(59)가 윌리엄스 자매와 '성 대결'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매켄로는 25일 호주 나인 네트워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열심히 훈련할 경우 아직 윌리엄스와 맞대결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언니 비너스가 올해 38살, 동생 서리나가 37세다. 매켄로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 나에게 '100만 달러를 줄 테니 서리나 또는 비너스와 맞대결을 해보라'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7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매켄로는 "내가 현재 윌리엄스 자매와 대결할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지만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