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금 상금 1억6532만엔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사를 새롭게 쓰며 메르세데스 대상 부문 1위에도 올랐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올해 4승을 거둔 신지애는 그중 3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신지애는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했다. 이는 1967년에 창립한 JLPGA 투어 5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또 남은 하나의 메이저 대회인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유소연(28)이 우승하는 등 올해 J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는 모두 한국선수들이 우승했다.
신지애는 또 이날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제패하며 메르세데스 랭킹 포인트 59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와 같은 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