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올랐던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포스트 시즌 배당금으로 약 26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2018시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10개 팀의 구단별 배당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총 3174만7908달러의 배당금이 돌아가 풀배당을 받는 선수들은 41만6838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에 패한 내셔널 리그 챔피언 다저스는 총 2116만5272달러가 배당돼 선수 각자에게 26만2027달러가 돌아간다.
포스트 시즌 3경기에 등판한 류현진도 이 금액을 보너스로 배당받는다. 류현진은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10개 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총 배당금은 역대 최고인 8819만달러로 지난해 8450만달러에서 4.4% 증가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058만26236달러(1인당 15만4656달러), 밀워키 브루어스 1058만2957달러(1인당 12만2957달러), 뉴욕 양키스 286만6131달러(1인당 4만3082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86만6130달러(1인당 4만376달러), 콜로라도 로키스 286만6131달러(1인당 4만336달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86만6131달러(1인당 3만7040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32만2830달러(1인당 1만9760달러), 시카고 컵스 132만2830달러(1인당 1만6155달러)다.
와일드카드 경기와 디비전 시리즈 3경기에 출전한 콜로라도의 오승환도 4만336달러를 배당금으로 받게 됐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총 입장 수입의 일정 비율로 책정돼 있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50%, 디비전 시리즈는 1~3차전의 각 60%,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1~4차전의 각 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