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영문 표기인 'BTS'와 팬클럽 명 'ARMY'에 대한 공식 상표권을 획득했다.

최근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BTS'는 지난 7월과 10월 사이 정식으로 상표 등록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해 7월 특허청에 'BTS'를 상표 출원했고, 약 1년간의 검토 끝에 올해 정식 상표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서 'BTS'로 불리고 있으며 글로벌 팬클럽 'ARMY' 또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 이에 빅히트는 지난 2012년 상표권을 획득한 '방탄소년단'과 'Bangtan boyz'에 이어 상표를 추가 등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Taoyuan International Baseball Stadium)에서 해외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개최한다. 이후 일본과 홍콩, 서울 등 연말 공연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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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