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UEFA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1년부터 총 32개팀이 경쟁하는 '유로파리그2'(가칭)을 운영할 것을 논의했다.
유로파리그2는 기존 유럽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하위 대회 개념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UEFA 랭킹에 따라 구분되는 각 리그는 3개의 대회로 구분되며 하위권에 속하는 축구 변방도 클럽대항전 축구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유로파리그의 하위 리그인 유로파리그2가 증설되면 기존 48개팀이 참가하던 유로파리그는 32개팀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로파리그2의 형식은 기존 32개팀이 참가하는 방식과 같으며 기존 유로파리그처럼 목요일마다 경기가 열린다. 유로파리그2의 우승팀은 이듬해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새로운 리그는 최소 34개국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새 대회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포괄적인 UEFA 클럽 대항전이 치러지게 됐다"며 "더 많은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되고 더 많은 국가가 조별리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