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울버햄턴전 미드필더 활약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기성용은 9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턴과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초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달 왓퍼드와의 1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린 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12라운드 본머스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중원에서 전매특허인 정확한 롱패스와 투쟁적인 수비로 옐로카드 한 장까지 받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1-2로 졌다. 전반 17분 디오고 호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6분이 지나 아요세 페레스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맷 도허티에게 결승포를 얻어맞으며 졌다. 뉴캐슬은 승점 13에 머무르며 15위로 밀려났다. 울버햄턴은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22로 10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20)가 87분간 활약했다.
이승우의 베로나는 이탈리아 베네벤토의 스타디오 치로 비고리토에서 열린 베네벤토와의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B 15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로나는 승점 22로 리그 5위로 상승했다.
이날 이승우는 87분간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그는 특유의 드리블과 민첩함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후반 2분에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슛을 날리기도 했다.

김용일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