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차저스가 4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LA 램스는 시카고 원정에서 베어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LA 차저스는 9일 스텁 헙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FL 정규리그 14주차 신시내티 뱅갈스와의 홈경기에서 26-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차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10승3패가 돼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선두 캔자스시티 치프스(11승2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220패싱야드에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조율했다.
신시내티의 쿼터백 제프 드리스켈은 170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차저스는 이날 키커 마이클 배즐리의 활약이 컸다. 배즐리는 이날 4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기틀을 제공했는데 특히 59야드짜리 팀 통산 최장 거리 필드골도 넣으며 맹활약했다.
차저스는 1쿼터에서 리버스의 14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키넌 앨런이 받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2쿼터에서는 오스틴 에켈러가 5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배즐리가 4개의 필드골을 넣으며 신시내티의 추격을 막았다.
램스는 솔져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1개도 하지 못하며 6-15로 패했다.
이로써 램스는 연승행진이 3게임에서 멈추며 시즌 2패(11승)째를 기록했다. 이미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 선두는 확정지은 상태여서 순위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6득점도 올 시즌 최저 득점이다.
램스의 쿼터백 제러드 고프는 이날 180패싱야드를 기록하면서 시카고의 수비에 인터셉션을 4차례나 당했고 색도 3차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고프가 한 경기서 4차례나 인터셉션을 당한 것은 커리어 하이다.
램스는 키커 그렉 주얼린의 필드골 2개가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시카고는 9승4패가 되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탬파베이 부캐니어스를 28-14로 누르며 시즌성적 11승2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내셔널 풋볼 컨펄너스 남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고, 캔자스시티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7-24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됐다.
또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9-2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8승5패로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