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가 복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스포츠동아는 지난해 미투 폭로로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간 오달수가 올해 들어 다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달수는 최근 절친한 영화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오달수는 15년 전 극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한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연극배우 엄지영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추행을 한 번 더 폭로했고, 결국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한 후 자숙기간에 들어갔다.

한편 오달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이웃사촌' '컨트롤' 등을 미리 찍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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