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2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토론토 랩터스에 103-121로 패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원정에서 111-101로 승리했던 클리퍼스는 동부 컨퍼런스 2위인 토론토를 맞아 맥없이 무너지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29승25패로 서부 8위를 달렸다.
클리퍼스는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한명도 2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9득점을 올린 것이 팀내 최고 득점이었고, 리바운드에서도 보반 마리야노비치의 9리바운드가 팀내 최고였다.
토론토 역시 2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서지오 이바카가 12리바운드를 잡는 등 리바운드에서 절대 우세를 보이며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카이리 어빙의 30득점 11리바운드를 넣는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34-129로 꺾었다.
한편, 전날 벌어진 경기서 LA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115로 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달 31일 클리퍼스와의 경기를 통해 컴백했지만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에서는 나서지 않았다. 연장까지 소화하는 바람에 후유증이 있었다. 클리퍼스전이 끝나고 다음 날 통증을 호소해 제임스는 이날 원정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으로 빠져 있던 클레이 톰슨이 복귀해 완전체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