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겸 배우 호야(본명 이호원·27)이 7일 입대한다.

호야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다.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면 입대하게 됐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팬클럽)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 여러분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호야는 2017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팀을 떠났다. 이후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이호원이란 본명으로 활동, MBC 드라마 ‘투깝스’, MBN ‘마성의 기쁨’과 뮤지컬 ‘모래시계’를 통해 배우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솔로 앨범 ‘베이비 유’(BABY U)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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