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한국 영화 관객 수 5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9만 7,9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324만 8,227명이다. 개봉 21일째인 현재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괴물'(1301만 9,740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한직업'의 앞에는 '명량'(1761만 3,682명)과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754명) '국제시장'(1425만 7,115명) '베테랑'(1341만 4,009명)으로 단 4편만 존재한다.

오늘(13일) 정우성과 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과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기묘한 가족'이 개봉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순위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인 검거를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맛집으로 소문나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공명, 이동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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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극한직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