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5명이 25일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한두차례씩 시범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코리안 빅리거는 오승환과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32·LA 다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이다.
오승환은 아직까지도 시범경기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날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콜로라도가 12-5로 승리한 가운데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전날 처음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을 겪은 추신수도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텍사스는 11-5로 이기며 시범경기 2연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무력 시위를 했던 강정호도 플로리다주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훈련만 했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4-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24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 역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다저스는 캐멀백랜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불러 11-2로 대파했다.
최지만도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