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훈이 전 매니저 상해 및 공동강요 혐의로 검찰 송치된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7일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9)을 상해와 공동강요 혐의로 조사해 지난 1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성훈은 전 매니저 등이 탄 차량을 가로막은 뒤 내리라고 종용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 영상의 경우 이미 SNS 및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진 터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은 바 있다. 경찰은 또 강성훈의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공동 강요 및 주거 침입 혐의를 적용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밖에 강성훈은 지난해 11월 젝스키스 팬 70여 명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당시 팬측은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의 티켓 판매금 및 기부금 약 1억 원을 모금한 뒤 허위 정산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강성훈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도 갈등을 빚자, 지난해 10월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한 동시에 그해 12월 31일 자로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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