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29위)가 어깨 부상으로 3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도 불참한다. 샤라포바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른쪽 어깨 부상 치료를 위해 3월 마이애미 오픈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16강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여름부터 어깨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오른쪽 어깨에 시술을 받았고 완쾌까지 몇 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레이디스 트로피 대회 16강까지 진출했으나 2회전 경기를 앞두고 기권한 뒤 계속해서 대회를 건너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