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올랐고, 타점은 5개로 늘었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과 모두 세 차례 대결했는데 1회에는 2구만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며 실패로 돌아갔다.
3회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트리플링의 3구째를 공략, 투수 뒤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가 아웃되는 바람에 더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추신수는 5회 1사 2, 3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7회 말에 3루쪽 내야 안타를 친 뒤 추신수는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다저스에 3-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