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25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78에서 0.375(40타수 15안타)로 살짝 떨어졌다.
최지만은 첫 타석이었던 1회 초 1사 주자 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2-2로 맞서던 3회 초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뒤 6회 말 수비 때 달튼 켈리와 교체됐다.
경기서는 탬파베이가 필라델피아에 2-3으로 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차례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50(44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9-12로 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9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10으로 완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트리플A팀과의 연습 경기에 나서 한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 A팀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0.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72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선 콜로라도가 3-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