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SPN은 6일 게레로에게 다음 달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에 초청을 받는다면 참가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게레로는 "물론"이라며 기꺼이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레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슈퍼 유망주다.
빅리그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44)의 아들로도 잘 알려졌다.
아버지처럼 메이저리거가 된 게레로는 2007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자 한다.
지난달 26일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는 32경기에서 홈런 6개를 뿜어냈다. 게레로의 평균 홈런 비거리는 425피트로 홈런 5개 이상을 쳐낸 타자 중에서 5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