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콜로라도는 10일 "오승환이 왼쪽 복근 염좌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소급 적용으로 등재일이 7일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오승환은 4년째 뛰고 있는 올해 처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시즌 21경기에서 3승1패, 3홀드, 방어율 9.33으로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승환은 부상 악재까지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