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받은 최고의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21)이 시작부터 기록을 갈아치웠다. MLB닷컴은 24일 러치맨이 볼티모어와 계약금 8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액수는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선수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201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게릿 콜이 받은 800만 달러보다 10만 달러가 많다. 포수인 러치맨은 스위치 히터로서 거포 잠재력은 물론 강한 어깨와 안정된 수비실력을 자랑해 일찌감치 메이저리그로부터 주목받아왔다. 전체 1순위 선택권을 가진 볼티모어도 이견 없이 가장 먼저 러치맨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