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출루로 활약했지만 발목을 다쳤다.
추신수는 7일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타율 0.288, 출루율 0.384로 마쳤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해 첫 출루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로 진출한 뒤 타자 윌리 칼훈의 좌익수 뜬 공 때 태그업을 시도해 2루로 진루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초엔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8회 초 공격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는데, 1루를 밟은 뒤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상대 투수의 계속된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다 발목이 접질렸다.
그는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6-5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던 8회 초 3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8회 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 팀 제러미 제프리스에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올 시즌 전반기를 타율 0.170, 8홈런, 20타점으로 마쳤다.
피츠버그는 6-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