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오픈 우승 '매슈 울프'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매슈 울프(사진)의 세계랭킹이 무려 1524계단이나 치솟았다.
8일 발표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매슈는 1.13점을 받아 지난주 1659위에서 135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전날 끝난 PGA 투어 3M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것이 원동력이었다. 울프는 아마추어 시절 오클라호미시티 주립대 선수로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디비전1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프로로 전향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부터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나선 프로대회까지 포함해 이번이 프로 대회는 네 번째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PGA 투어 시드까지 확보했다.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타이거 우즈가 여전히 세계랭킹 1위부터 5위까지 버티고 있다.
3M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6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7위, 존 람(스페인)이 유러피언 투어 아이리시오픈 우승을 앞세워 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