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행이 결정된 카와이 레너드가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4년이 아닌 3년 계약서에 10일 사인했다. 애초 알려진 대로는 4년 1억4200만 달러였지만 카와이와 클리퍼스는 이날 3년 1억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ESPN이 전했다. 2년을 마치면 플레이어 옵션도 있어 FA(자유계약선수)를 택할 수 있다. 알려진 것보다 계약이 짧아진 것은 레너드 측의 요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퍼스에서 2년 동안 부상없이 잘 보내면 지금의 연봉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FA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레너드는 함께 이적한 폴 조지와 계약 기간이 같아졌다. 선수들에게는 유리해졌지만 클리퍼스로서는 2년 뒤 두 선수가 모두 옵트 아웃을 선언할 경우 이들을 잡으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