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기분 좋게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11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로 살짝 올랐다.
팀도 5-0으로 이기며 49승42패가 됐다. 휴스턴은 57승 34패.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프람버 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텍사스의 빅이닝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어 델라이노 드쉴즈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1회에만 4점을 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추신수는 1회 말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는데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 말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었지만, 추가점수를 뽑진 못했다. 6회 말에 추신수는 중전 안타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