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4)가 홈런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벨린저는 15일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32호, 33호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랭킹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전날까지 시즌 홈런 32개로 선두를 달렸던 옐리치는 이날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홈런을 치지 못했다.
다저스의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벨린저는 이날 5회 1사 후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플린의 3구째 84.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다음 타석이었던 7회 초에는 상대 구원 에두브레이 라모스의 6구째 83.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력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까지 모두 33개의 홈런을 친 벨린저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17년 39개에 6개 차로 다가갔다.
벨린저가 한 경기에서 2개의 이상의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뿐만 아니라 벨린저는 이날 안타 2개를 더 해 시즌 2번째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6타수 4안타 4득점 2타점을 기록한 벨린저의 시즌 타율을 0.341로 치솟았다. 이사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