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연예계 동료에게 금전거래를 제안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28일 김수찬은 팬카페에 장문의 글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트롯맨들이든 연예계 동료든 그 누구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소통하거나 특히 금전적 부탁 거래는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확실히 말씀드린다”라고 짚었다.

이어 “저도 그동안 너무 바빴고 다른 트롯맨들 또한 각자 바쁘셔서 방송 녹화 때나 얼굴 뵙지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하며 “더 이상 그런 허위사실을 자극적인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게시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와 일한 3년 동안 정산 받은 금액은 0원이며 빚이 2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해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다. 이에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는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라고 반박했으나 불화는 봉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김수찬이 연예계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려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한편 김수찬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다음은 김수찬 글 전문

수찬입니다~

지난 v라이브에도 언급했다시피 이번 유감스러운 일로 유튜브에 명백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들 때문에 속상해하실 여왕, 프린세스님들을 위해 확실하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수찬이는 트롯맨이든 연예계 동료든 그 누구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소통하거나 특히 금전적 부탁 거래는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너무 바빴고 다른 트롯맨들 또한 각자 바쁘셔서 방송녹화 때나 얼굴뵙지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힘듭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런 허위사실을 자극적인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게시하는 분들은 그러지 말아 주세요. 그 또한 직업임은 인정하나 사실에 근거하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한편으로 그만큼 수찬이한테 관심이 많으시단 증거이기도 해서 감사하긴 한데 내용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거라 마음이 편치 않아 글 남깁니다.
동요하실 여왕, 프린세스님들은 아니란 걸 알지만, 대중분들이 보셨을 때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보실 때마다 신고해 주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