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리빙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닉네임이 '머신'이었다. 기계처럼 쳤다하면 안타고 홈런이어서 붙은 애칭이다.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의 '뉴 머신'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좌익수 에디 로자리오(30·사진)였다. 머신과 같은 활약으로 NLCS MVP를 수상했다. 25타수 14안타(3홈런) 9타점.타율 0.560. 
로자리오는 전날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받은 휴스턴 에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의 6경기 타율 0.522의 역대 5번째 높은 타율 작성을 하루 만에 뛰어 넘었다. 
포스트시즌 시리즈 최고 타율은 2013년 월드시리즈 MVP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스의 0.688(16타수 11안타)이다. 
로자리오는 6차전에서 1-1 동점을 이룬 4회 말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커터를 통타하는 우월 3점 홈런으로 애틀랜타를 1999년 이후 22년 만에 WS에 진출시킨 한 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