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몰고 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감독이 속편 제작 염원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보도 등에 따르면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이 캐릭터들로 해나갈 수 있는 게 더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무엇이 되든지 속편이 될 만한 이야기”라며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무언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을 상상하기란 정말 어렵다”라며 실사화 제작에는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BBC는 ‘케데헌’이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 현상이 됐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휩쓸지에 쏠려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