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3·사진)이 영화 촬영 중 총기 오발 사고로 촬영감독이 숨진 것에 대해 “난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 보도가 나온지 한 달가량 지난 가운데 그가 대중 앞에서 이 사건에 대해 공식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BBC에 볼드윈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미국 ABC 뉴스 앵커인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와의 대담 녹화에서 "난 절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거나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어떻게 실탄이 발사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난 모른다. 누군가 총에다 실탄을 장전했다. 총탄이 그 영역에 들어와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답했다.
프로그램 측은 이 영상과 공개와 함께 그가 사고 후 정식 대면 인터뷰에 응한 것은 처음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