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최초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대처를 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임영웅이 운전자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응급조치를 했으며 119 구조대 최초 신고도 역시 임영웅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 “스케줄을 마치고 가던 중 상황을 목격했다”며 “임영웅이 지금 (미담이) 알려져서 부끄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23일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트로트상, 인기상을 비롯해 본상과 OST상까지 모두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그는 “뜻 깊은 상을 받게 됐다. 늘 사랑 주시는 영웅시대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임영웅 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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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