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다.

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오전 도봉경찰서 유치장과 연결된 차폐 시설 안에서 호송 차량에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회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4월께부터는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3차례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법원은 지난달 28일 돈스파이크와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돈스파이크 또한 취재진 앞에서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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