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32)가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3년간의 교제 끝에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 가까운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고우림이 소속된 포레스텔라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며 처음 만나게 된 뒤 교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뒤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본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김연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