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이어 '크리틱스초이스'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

 기생충·미나리·오겜 이어 韓 4년 연속 
'우영우'·'파친코'는 TV드라마 후보로


'골든글로브'비영어권 영화부문 후보중 하나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이번엔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4일 제28회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 작품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등 다른 5개국 영화와 경쟁을 펼친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영화·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앞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에 뽑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파친코'등을 합쳐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3편이 나란히 크리틱스초이스 후보작에 들면서 한국 작품 및 한국계 콘텐츠가 이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된다.

'기생충'은 2020년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앨런 김), 올해 3월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제28회 크리스틱스초이스어워즈는 내년 1월 15일 LA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