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다섯살 아들을 업고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이시영은 “한라산을 너와 오다니!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거워서 정말 죽을뻔했지만... 그래도 너무 뜻깊고 감사하고 행복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아들 정윤 군과 함께 한라산에 올랐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새해 첫 등반에 성공한 이시영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이시영은 “20㎏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는 작아진 거 같고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그래도 같이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 업고 등산하는 일은 평생 없을 거야..그래도 새해 첫날 정윤이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시영은 “추울까봐 걱정도 되고 할수 있을까 긴장도 너무 했지만 다치는 일 없이 안전 등산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런 이시영의 모습에 배우 서효림은 “정말 언닌 멋지고 든든한 엄마”라고 답글을 남겼고 이지훈은 “정말 혼자도 힘든 등반인데 대단하단 말 밖에 안 나오네요, 형수”라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2013년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활약했던 그는 8.9%의 체지방률과 압도적인 근육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HBO맥스 ‘멘탈리스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홈 시즌2’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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