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의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일러스트 캐릭터가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소미의 새 EP 앨범 ‘게임 플랜’의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가 일본 만화 작가 타카히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속 캐릭터와 비슷하다며 ‘트레이싱 논란’을 제기했다.

‘트레이싱’은 원본을 밑에 두고 그 위에 대고 따라그리는 행위를 뜻한다. ‘시끌별 녀석들’을 그린 타카하시 루미코는 ‘이누야샤’의 작가이기도 해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월드 와이드트렌딩 차트 1위,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식적인 협업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유사한 그림체에 일각에서는 공개 전 전소미 측이 더욱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이와 관련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