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이슬람 모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RM은 자신의 채널에 프랭크 오션의 노래 ‘Bad Religion(배드 릴리전)’을 공유했다.
이후 일부 이슬람 문화권 팬들은 RM이 이슬람을 혐오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을 가했다. 이유는 ‘배드 릴리전’ 가사 중 ‘나를 무릎 꿇게 하는 종교는 나쁜 종교’라는 부분이 이슬람 종교에 대한 혐오 감정을 담고 있다는 것. 이는 프랭크 오션이 직접 표명한 바는 아니지만, 일부 이슬람 신도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RM은 지난 30일 밤 진행된 팬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이를 언급하며 해명했다. 그는 “종교를 모욕했다고 계속 말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나는 모든 신념과 종교를 존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나는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말하는 것이다.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내 한계를 알고 있고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납득시키거나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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